티스토리 뷰
목차
1. 2025 수능 날짜 일정
2. 수능 시험시간 및 과목별 문항수
3. 수능 준비물 및 반입금지 물품
4. 수능 유의사항
5. 수능 꿀팁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그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동화 속 이야기인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삼으면서도,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완전히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어떻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그 흥행 요소를 시청자의 관점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소개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을 그날 밤의 진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액션, 느와르, 형사, 추리
방송시간 : 금토드라마, 오후 21:50 ~
방송기간 : 2024년 8월 16일 ~ 2024년 10월 5일 (예정)
방송횟수 : 14부작
원작 : 넬레 노이하우스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출연 :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등
OTT : 웨이브, 쿠팡플레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장인물
고정우 (변요한) 과거 19세. 현재 30세
눈에 띄는 외모에 공부와 운동까지 잘하는 항상 ‘반장’으로 불리는 모범생. 또래 친구들과 있을 때는 영락없는 10대 남학생이지만, 독립심이 강했다. 친구들과 몰래 술을 마시기도 하고, 일찍 면허를 따서 대학 합격하면 차를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친구들에게 으스대지도 않고, 모두에게 통하는 유쾌한 성격까지... 정우는 그야말로 모두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소년이었다.
그런 태도의 배경에는 부모의 인품과 교육도 있었겠지만, 어려운 형편에도 기 안 죽고 정우를 구박하는 보영이 같은 친구 덕분이기도 했다. 이런 정우가 명문 의대에 수시 합격하면서 세상의 모든 축복을 혼자만 받아서였을까? 인생에서 만나지 않았어야 할 순간을 겪게 될지도 모른 채 전학생 다은이를 만난다. 공주 같은 예쁜 외모와 새침한 성격, 내리까는 시선, 붉고 도톰한 입술까지... 그녀는 그동안 봐오던 촌뜨기 여자아이들과는 다른 차원으로 자신을 이끌어줄 사람임을 정우는 첫눈에 느끼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아주 오묘하고 이상한 시기였다. 이제 다 컸다고 생각한 순간, 대학생은 아니지만 혼자만 대학에 합격해 한가하기도 했고, 요식행위로 보는 긴장 없는 수능시험은 그야말로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너무 약속을 잘 지키는 아버지는 정말로 차를 사줬고, 부모님 모두 해외로 떠난 특별한 상황.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그날에 다은이와 함께 술을 마시겠다는 생각과 겨울을 재촉하던 비까지...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비극이 빚어질 완벽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었다.
노상철 (고준) 38세 / 경기무천경찰서 강력2팀장(경감)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치된 엘리트. 앞만 보고 달리던 상철을 잠시 멈추게 하는 여자를 만났다. 매일 전쟁을 치르는 야수에게 안식과 위로를 주던 그녀와 영원을 약속하던 그날, 신부가 상철 대신 희생된 것이다. 이후의 상철의 삶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일에 몰두하는 척 광기를 숨기고, 매일 마시는 술로 자신을 학대하고 결국 악인들을 직접 심판하기 시작했다. 결국 사달이 났다.
범인을 잡기 위해 먼저 만나게 된 참고인을 무참히 폭행한 것이다. 순간 신부를 죽인 놈의 얼굴이 보여서였을까. 그만 이성의 끈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광수대에서 파면되어 지방 도시 무천으로 떨어진 상철. 낯선 곳으로 입성하자마자 억울한 접촉 사고를 냈고, 끝까지 자신을 뺑소니범 취급하는 어린놈을 만나 무시를 당하질 않나... 유배지에 어울리는 환영에 처지를 실감하는 상철이다. 상철이 부임하자마자, 육교에서 사람이 추락한 사건이 발생한다. 서울에서는 맡지도 않았을 시시한 일이었지만 모두가 보이는 무심함에 그에게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 직감이 발동한다. 떨어진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이곳 사람들. 또 놀라운 사실은 접촉 사고로 만났던 그 어린놈이 사고자의 아들이라는 것과 그가 그 유명한 10년 전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이었다. 이후 상철은 고정우에게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드러내고 두 소녀의 시신 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멀쩡한 인간인 척, 피해자인 척하고 있는 고정우, 나도 그래봐서 안다. 넌 내가 응징한다.' 그 이면에 있는 악마를 꺼내겠다는 상철의 결기는 완전히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부르게 된다.
최나겸 (고보결) 과거 19세. 현재 30세 / 여배우
어릴 적 이름은 최덕미였다. 무난한 이름만큼 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학생이었다. 뜯어보면 오목조목한 외모지만, 선머슴 같은 커트 머리와 알이 두꺼운 안경과 왜소한 몸집으로 어느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했다. 다섯 명이나 되는 형제들 사이에서 덕미는 항상 입고 먹는 것이 부족했다. 10년 뒤, 지독하게 가난했음에도 성실하게 하나씩 올라서며 덕미, 아니 최나겸은 이제 명실공히 라이징 스타가 되었다. 가녀리고 늘씬한 몸매와 청순한 외모, 우아한 매력에 흥행작까지 이뤄낸 진짜 스타!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짝사랑 중이다. 세상의 주목을 받고있는 나겸이지만, 한결같이 단 한 남자, 정우를 사랑하고 있다. 무천에서 나고 자란 나겸은 정우가 다은과 사귄다고 했을 때, 살인범으로 낙인찍혔을 때도, 속이 쓰라렸지만 변함없이 정우를 바라봤다. 정우가 감옥에 갇혀있는 10년 내내 그를 챙겨온 나겸은 커리어를 포기하더라도 정우와 함께 가정을 꾸리려 한다.
하설 (김보라) 25세 / 무천가든 알바생
의대를 휴학 중인 대학생 하설은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고 있던 중,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아예 숙식을 해결할 겸 ‘무천가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머물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구탁의 아들인 수오와 대화가 되는 유일한 존재라고 신기해했지만 오히려 수오가 그녀를 의지하게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다. 하설은 포근하기만 했던 주방 아주머니의 아들이 여학생을 두 명이나 무참하게 살해하고 유기한 살인범이고 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화롭기만 했던 이 동네에 살인사건이라니. 그것도 두 명이나 되는 소녀가 사라져? 하설이 정우가 돌아왔음을 전하자마자 수오는 정색을 하며 한 번도 못 본 태도로 그녀를 대한다. 정우의 등장 이후에 뭔가 달라진 마을의 공기를 느끼며 그녀는 사건에 탐닉하기 시작한다. 왜 그랬을까? 왜 죽였을까? 시체는 어디 있을까? 수오는 왜 그자에게 집착할까?
끝없이 곱씹던 그녀의 질문 속에서 그날의 진실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흥행요소
1. 고전 동화의 신선한 재해석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흥행에 성공한 첫 번째 이유는 고전 동화를 신선하게 재해석한 점입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고전 동화이지만, 이 드라마는 단순히 동화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각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어둡고 복잡한 플롯을 도입해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이 드라마는 동화 속 인물들을 보다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기존 동화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악역으로 그려지는 인물들도 그들 나름의 사연과 이유가 있어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복잡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신선한 재해석은 기존의 백설공주 이야기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2. 강렬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 또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큰 흥행 요소 중 하나는 강렬한 캐릭터와 이를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주인공부터 악역까지 모든 등장인물들이 각기 다른 매력과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시청자들은 이들의 갈등과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보여주는 복잡한 감정선과 심리 변화는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유도하며, 그가 겪는 고난과 선택에 함께 울고 웃게 만듭니다. 반대로, 악역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저마다의 이유와 배경을 가지고 있어 그들 나름의 논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 구성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3.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예상치 못한 반전 마지막으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예상치 못한 반전들입니다.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며, 사건이 전개될수록 더욱 복잡하고 미스터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갑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반전 요소들은 시청자들이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이 매회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드라마를 시청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드라마가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각 캐릭터들이 얽히고설키는 관계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들이 더욱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참을 수 없게 됩니다.